당신을 사로잡을 14가지 더블 베드 침실 인테리어

차분하고 아늑함과 동시에 활기찬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하고자 한다면 정답은 단연 파스텔 인테리어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간에 활기를 더하는 컬러라 한다면 옐로우나 그린 등의 원색을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러한 원색은 시선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아늑함이 강조되어야 하는 침실 인테리어에선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편이 좋다. 반면 파스텔 컬러는 원색에 흰색을 섞어 채도를 낮춘 것으로, 시선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원색의 싱그러움을 표현할 수 있어 침실 인테리어 컬러로 활용해도 부담이 없다.

건축가 KABABIE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침실 스타일을 제안한다. 함께 꾸려나갈 미래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 찬 신혼부부가 떠오르는 침실 디자인이다. 젊고 개성 있는 감각을 표현하기 위해 침대 헤드 벽면을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였는데, 여기에 따뜻한 노란 빛 전구의 펜던트 조명을 사용하여 침실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연출할 수 있었다. 좌측 벽에는 작업대를 설치하여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책을 읽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였다. 잠시라도 떨어져 있기 싫어하는 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인 침실 디자인!

사진 속의 침실에선 널찍한 공간에 편안한 휴식을 위한 모든 조건이 고루 갖춰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벽면과 바닥의 원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던 스타일을 지향하면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자연의 느낌을 뽐낸다. 편안한 소파와 푹신한 쿠션도 침실의 아늑함을 한층 끌어올리는 포인트.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야외 공간은 지친 마음에 편안한 휴식을 준다. 시간만 있다면 종일 누워있을 수도 있을 것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빛나는 침실이다.

하나의 컬러, 하나의 콘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한 침실 분위기를 원한다면 여러 개의 포인트 컬러를 매치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다만 포인트 컬러는 각자만의 개성이 매우 강하므로, 여러 개의 포인트 컬러를 동시에 사용할 땐 상호 간의 조화를 이루는 컬러들로 선별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침실의 경우 옐로우, 핑크, 블루, 블랙 등의 포인트 컬러를 선택했다.

세련되고 모던한 스타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 블랙! 침대 헤드 벽면에 검은색 패턴 벽지를 사용하였고, 침대 또한 검은색 패브릭 쿠션 헤드가 돋보이는 제품을 선택하였다. 아무래도 휴식을 취하는 침실 공간인 만큼 광택이 있는 강렬한 검은색보다는 차분하고 매트한 분위기의 검은색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침대 옆 협탁 위에 세무 질감이 매력적인 패브릭 무드등을 장식하여 클래식 모던 스타일의 침실 공간을 완성하고 있다.

충분한 숙면을 포인트로 삼는 침실인 만큼,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만한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아늑한 조명을 사용해 분위기를 한 층 더 부드럽게 만들었다. 다양한 조명 디자인이 있는 만큼, 그에 따른 선택의 폭도 넓어졌을터. 만약 다양한 스타일의 조명에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보자. 밤에 잠에서 깨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더라도 너무 밝은 빛으로 옆의 사람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금 어두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소소한 배려일 수 있다.

밝은 색의 우드를 사용해 침대 헤드와, 침대 프레임을 장식했다. 우드 특유의 내추럴한 멋을 살린 디자인으로 나무의 결을 살려 자연스러운 무늬를 포인트로 삼았다. 다양한 우드의 색감 중 밝은 계열로 선택하여 전반적으로 화사한 분위기의 침실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우드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아 유행을 타지않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우드와 어울리는 식물을 침대 옆으로 두어 더욱 편안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렸다.

침실의 주인이 침대인만큼, 그의 디자인도 각양각색이다. 침대 프레임의 재질부터 시작해서, 침대 헤드 디자인, 침대의 모양까지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앤틱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딱딱한 돌 침대를 선택해 장식하는 것도 좋고,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침대 헤드에 커다란 쿠션을 두어 곡선으로 장식해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 또 네모가 아니라 동그란 모양의 침대를 선택해서 개성있는 침실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한 무채색 인테리어는 시크하고 도시적인 공간 이미지를 그린다. 블랙&화이트 인테리어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의 그레이 인테리어에 도전해보자. 사진 속 침실처럼 한쪽 벽면을 그레이로 마감하고 커튼과 침구류를 비롯한 세부 디테일에 그레이로 포인트를 주면 어렵지 않게 그레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변치 않는 클래식 패션 아이템이다. 이러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침실 인테리어의 요소로서 활용하면 클래식하고 화려한 침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프렌치 감성을 가득 담은 사진 속 침실은 벽면 전체를 과감하게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마감했고, 여기에 큼직한 거울과 액자, 빈티지 소품 등을 더해 공간의 허전함을 채워 넣었다. 클래식하고 화려한 인상을 남기는 이 침실은 프랑스의 인테리어 전문가 Hélène de Tassigny 가 디자인한 공간이다.

자연이라는 단어는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인상을 준다. 나무의 따스함과 밝은 햇살로 가득 찬 사진 속의 침실은 고요함을 담아낸 듯 자연과 닮아있다. 이른 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에 눈을 뜨는 이상적인 기상이 가능할 듯 포근한 인테리어. 작은 공간에 매트리스와 포근한 패브릭만으로 연출한 침실에서는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특히 창가 옆, 매트리스의 위치선정은 잠들기 전 밤하늘의 별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다.

이 침실은 금방이라도 잠에 빠져들듯 은은하고 고요한 조명이 일품이다. 차분한 목제 바닥과 침대에 짙은 브라운 계열의 벽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아파트 구조지만 차분하게 정리한 색상과 감각적인 조명은 침실을 마치 한옥처럼 고즈넉하게 만들어준다. 침실은 이처럼, 단순한 가구나 색상만이 아니라 조명도 지대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감미로운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침실 인테리어를 만나보자. 가구 디자인보다 색상과 소재를 통한 디자이너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사례이다. 커튼과 침대 프레임은 짙은 밤색으로 통일하여 무게감을 실어 주었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나무색으로 통일했다. 패브릭은 가장 옅은 색으로 통일하여 가볍게 연출했다. 세 가지 색상만으로도 풍요로운 공간을 연출해낸 디자이너의 역량이 돋보이는 사례이다.

밝은 색은 화사한 느낌을 주지만, 그와 반대로 어두운 색감의 벽지와 어두운 색의 인테리어들은 푸근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든다. 차분한 방에서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며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어두운 색감의 벽지도 좋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