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과 포근함을 동시에 만끽하는 국내 단층집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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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소형 단층주택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불편한 공간을 떠올린다. 그러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하면 아무리 작은 공간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규모를 줄인 단층집은 유지와 관리가 간단할 뿐만 아니라, 예산을 절약하고 넓은 외부공간의 장점도 누릴 수 있어 좋다. 작게 짓고 여유 있게 사는 단독주택 아이디어를 최근 주택시장에서 주목하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만나볼 두 단독주택은 편리함과 포근함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소형 단층집이다. 두 집 모두 한국의 (주)하우스스타일 에서 건축가 김개천 교수, 건축주 그리고 시공 전문가를 조율해 완성했다. 

<사진: 박영채>

1. 자연의 풍경 속에 어우러지는 소형 단층집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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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택 중에서 먼저 찾아간 집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에 자리를 잡은 단독주택이다. 단층으로 계획한 건물은 주변의 한적한 전원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다. 877.00㎡의 넓은 대지를 대부분 외부공간에 할애하고, 132.26㎡로 건물의 면적을 줄인 덕분에 일상 속에서 언제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시공은 한국의 KS하우징에서 맡았다.

경골 목구조의 장점을 살린 단층 단독주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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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골 목구조의 장점은 짧은 시공 기간과 효율적인 일정 활용에서 찾을 수 있다. 미리 제작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하거나 통째로 건물을 옮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비용은 더욱 절약하게 된다. 경골 목구조의 골격을 바탕으로 외벽은 깔끔하게 스투코와 컬러 강판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속 주택의 전체 시공비용은 약 1억 5천만 원이었다. 

여유로운 전원생활에 맞춘 넓은 테라스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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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에서는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텃밭을 가꾸거나 취미활동을 즐기는 건축주라면 더욱 그렇다. 사진의 넓은 테라스는 여유로운 전원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외부공간이다. 커다란 개구부는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필요한 상황에 맞춰 문을 활짝 열어 거실을 테라스까지 확장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테라스를 즐기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시원하게 테라스와 베란다를 활용하는 방법을 만나보자.

개방감을 살린 소형 단층집의 생활공간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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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작은 집에서는 틈과 모서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개방감을 강조하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주택 내부의 거실과 다이닝 룸은 별다른 벽 없이 개방감을 살렸다. 그리고 커다란 창문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이닝 룸 옆의 벽에는 작은 모서리를 이용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깊은 공간감을 연출하며 각 영역을 이어주는 실내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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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는 중첩되는 벽과 문이다. 겹겹이 배치한 벽과 문은 개별적인 영역을 형성하고 상황에 따라 개방감을 연출한다. 그리고 시선이 집중되는 곳에는 개구부를 내 시야를 바깥으로 자연스럽게 확장한다. 깊은 공간감과 더불어 실용성도 놓치지 않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2. 툇마루와 개방적인 실내외 공간이 돋보이는 단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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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에 찾아간 또 다른 단층집은 어떨까? 사진 속 경기도 양평군의 단독주택은 중목구조로 계획한 단층집이다. 한옥과 같이 커다란 나무 부재를 끼워 맞춰 골격을 만드는 중목구조 주택은 기둥 사이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어 좋다. 예컨대 커다란 개구부를 내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어내는 건 어떨까? 약 81.00㎡ 면적으로 구성한 주택은 툇마루와 개방적인 공간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하우징플러스에서 시공한 프로젝트다.

가족의 일상에 유연하게 활용하는 툇마루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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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툇마루는 가족의 일상에 유연하게 활용하는 외부공간이다. 툇마루 위에는 처마를 길게 내밀어 비와 햇빛을 피할 자리를 만들었다. 중목구조의 특징인 칸에 맞춰 입면을 구성한 모습이 한옥과 무척 닮았다. 테라스 바닥에는 나무 데크를 시공하고, 처마 아래도 재료의 질감을 맞춰 나무로 꾸몄다.

전통 공간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만나는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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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주택 내부로 발걸음을 옮겨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확인해보자. 내부에서는 기둥과 칸의 구성이 더욱 잘 드러난다. 기둥 사이를 모두 개구부로 완성한 덕분에 주변의 자연환경을 집 안 곳곳에서 누릴 수 있다. 물론 문을 활짝 열면 누마루나 정자에 앉아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전통의 공간감과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가 만나는 순간이다.

공간 활용에 유연함을 더하는 미닫이문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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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나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도 놓칠 수 없다. 동시에 다양한 목적에 맞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사진 속의 미닫이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층집의 실내를 개방적으로 구성하고 곳곳에 격자형 미닫이문을 설치했다. 상황에 맞춰 문을 여닫으면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거나 넓은 실내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세련미와 기능을 두루 생각한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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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주방에는 유리 벽과 거리를 두고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했다. 덕분에 투명한 입면의 개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조리대는 요리하는 틈틈이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가족과 함께 식사를 준비하는 데도 유용하다. 세련미와 기능을 두루 생각한 주방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예비 건축주 중 많은 이들이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그럼 은퇴를 대비한 주택 설계에서는 무엇을 꼭 알아둬야 할까? 여기 기사에서 노후를 위한 주택 설계에 필요한 몇 가지 중요한 정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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