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처럼 이어지는 산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С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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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을 어디에 짓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짓느냐에 따라 주택 내외부 디자인을 섬세하게 맞춰 설계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도심 속 한 자리를 차지하는 자리에 세울 주택이라면 도로로부터 열릴 잠재적인 시선, 주변의 건물들로부터의 실내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주택 내외부 설계를 하게 된다. 반대로 자연과 가까운 대지에 세운 주택은 최대한 많은 실내 공간에서 자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바라며 설계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디자인을 보인다.

오늘은 알프스산맥이라는 별명을 얻은 일본 히다산맥을 바라보는 자리에 설계된 주택 한 채를 찾아가 봤다. 대지의 고저 차를 자연스레 활용해 언덕 위에 있음에도 편안한 인상이 되었고, 넓은 테라스를 중심으로 개방적인 모습으로 설계됐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일본의 건축 회사 FUJIMATSU ARCHITECT 에서 설계했다.

1. 언덕을 따라 배치된 주택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Гараж/сарай

주택이 들어선 부지는 꽤 경사가 있는 언덕으로 주변 산세 및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자리였다. 도로에 바로 접하는 대지이며 주변에 많은 뽕나무를 닮은 색감으로 주택 외벽을 정리해 이질감을 줄였다. 언덕의 경사를 고려해서 주택의 모습도 언덕 위 수평이 될 수 있게 설계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인공적인 물질이 줄 수 있는 이질감을 줄이고, 환경에 부응하는 조화로운 인상이 될 수 있게 고려한 셈이다.

2. 편안하고 기분 좋은 분위기의 현관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Будинки Граніт

이제 주택 가까이 자리를 옮겨 보자. 보행자 동선을 따라 양쪽으로 초록 식물들을 심어 편안한 인상을 담아냈다. 크게 화려한 기교는 없지만, 충분히 편안하고, 집 안으로 들어서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듯한 소박함이 묻어난다. 또한, 도로 면에 접해있는 만큼 식물들이 어느 정도 시야를 차단해주는 역할도 하므로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소로 보인다.

3. 도로 면에서 현관 동선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Будинки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Коридор

양쪽으로 식물이 반겨주고, 정면으로는 단단한 무게감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현관이 시야에 담긴다. 돌바닥을 따라 동선을 옮겨 단단한 인상의 현관에 다다르게 된다. 곳곳에 작은 식물들이 주택의 편안한 인상을 마무리한다.

4. 실내에서 마주한 현관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Коридор

현관은 신발을 벗고 신는 곳이며 넓게 보면 실외와 실내의 경계에서 완충의 기능을 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사진처럼 바닥 차를 두어 분리된 공간임을 드러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색의 바닥으로 정리하고, 실내로 들어서는 자리에서부터는 조금 더 폭넓게 목재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간결한 멋이 잘 드러난다.

5. 커다란 해방감을 느끼게 되는 공간, 거실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Їдальня

이제 본격적으로 실내로 들어와 보자. 사진은 1층 거실을 담고 있다. 목제 바닥 위로 흰색의 벽면으로 공간을 채웠으며 천장은 바닥보다 짙은 색감의 목재로 마감했다. 사진을 보며 확인할 수 있듯 기본적으로 목재의 온기가 지배적이면서도 커다란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점에 주목해보자. 거실 너머로 다이닝 룸과 주방까지 벽을 두지 않고 열린 동선으로 공간을 구성했기 때문이며 테라스를 향해 큰 창문을 설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2층으로 올라서는 동선과 1, 2층이 시각적으로 서로 연결되고 있는 점도 실내의 개방감과 해방감을 연출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6. 나무의 온기로 가득 한 주방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Кухня

아일랜드 주방 조리대와 정원까지 이어지는 창문으로 유연하고 열린 느낌이 드는 동선을 구축했다. 천장에서부터 바닥, 주방 조리대에 이르기까지 목재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시각적으로 상당히 따뜻하다. 노란색의 간접 조명과 마주하니 한층 더 따뜻하고 고급스럽다.

7. 실내외를 오가는 열린 동선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Вітальня

사진은 앞서 살펴본 실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서서 1층을 바라본 모습을 담았다. 위로 올라서 1층을 바라보면 이 집이 가진 커다란 해방감을 한층 더 폭넓게 느낄 수 있게 된다. 공간과 공간 사이의 열린 동선, 테라스로 열린 동선 등 곳곳에서 햇볕과 바람을 가득 느낄 수 있으며 막힘없이 물이 흐르듯 연결되는 동선이 쾌적하다.

8. 높은 공간감의 다이닝 룸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Їдальня

거실과 주방 사이 다이닝 룸에 잠시 머물러 보자. 정면으로는 목제 갑판의 테라스가 시야에 가득 담기고, 위로는 높은 천장이 있어 개방감과 깊은 공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시야가 닿는 공간의 하단을 중심으로 목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한층 더 안정적이고, 따뜻하다. 

9. 여유로운 힐링 공간, 욕실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Ванна кімната

욕실로 들어와 보자. 건식과 습식을 유리 벽으로 영리하게 분리하고, 욕실에서조차 실내외 연결을 중요하게 다뤄 개방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흥미롭다. 목재뿐만 아니라 목재보다 물에 강한 석제 타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게감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동시에 묻어난다. 실외로 시야와 동선을 열어내면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그려낸 점도 눈여겨보자.

10. 개방감과 해방감이 큰 집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Сад

北アルプスを望む家, 藤松建築設計室 藤松建築設計室 Сад

주변 전망을 즐기며 최대한 적극적으로 실내외 동선을 이어보고자 했던 시도를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 일세대용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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