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져서 아름답다, 다락방 아이디어 10

Jihyun Hwang Jihyun Hwang
LEBENSRAUM ERWEITERT, ONE!CONTACT - Planungsbüro GmbH ONE!CONTACT - Planungsbüro GmbH Спальня
Loading admin actions …

옛 한옥에는 있었지만, 평평한 지붕의 모던 건축이 많아지면서 다락이라는 작은 공간이 사라졌다. 다락방은 어떤 이에겐 어릴 적 추억의 시간을 다시 돌려주는 공간이며 누군가에겐 호기심과 설렘을 얹어주는 미지의 공간이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경사진 지붕의 주택들을 찾아봤다. 경사진 지붕의 주택 내 다락방을 보며 사실상 평평한 지붕의 콘크리트 건축물이 조금 더 익숙해진 우리에게 색다른 자극이 되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1. 경사진 지붕 아래 주방과 다이닝 룸

독일의 실내 건축 회사 BESPOKE INTERIOR DESIGN에서 선보인 지붕 아래 다락 공간이다. 전문가는 경사진 지붕 아래 다락 공간을 주방과 다이닝 룸으로 채웠다. 보통 다락 공간이라고 하면 창고로 쓰는 등 일상적으로 매일 사용하지는 않을 공간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편견을 깨뜨린 셈이다. 전문가가 선보인 주방과 다이닝 룸 모두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실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흰색의 미니멀 디자인으로 정리한 주방 가구와 목제 식탁, 의자로 간단하게 채웠다. 주방 가구의 상판은 검은색으로 정리하고, 다이닝 룸의 조명은 커다란 검은색 조명 기구로 흰색의 공간에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2. 경사진 지붕 아래 침실

독일의 건축 회사 ONE!CONTACT – PLANUNGSBÜRO 에서 설계한 경사진 박공 지붕 아래 다락 공간이다. 이 다락 공간은 침실로 활용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다락 공간은 창고가 아니라 작은 침실로 만들어 활용하거나 게스트 룸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진 속 다락 공간의 경우처럼 말이다. 흰색으로 천장을 새로 정리하고, 조명도 직접 조명 외에도 간접 조명을 침대 헤드 부분을 통해 따로 설치해 화사하고 따뜻한 침실이 될 수 있게 신경 썼다. 경사진 천장을 따라 설치한 창문을 통해 낮에는 햇살이, 밤에는 별빛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3. 로프트 구성의 실내 공간

독일의 실내 건축 회사 UTE GUNTHER WACHGEKUSST 에서 선보인 다락 공간이다. 이번 실내 공간은 앞서 살펴봤던 실내 공간들처럼 주방, 침실 등 하나의 공간이 아닌 실내 전체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사진 지붕 아래 공간을 깊이 열어내 아랫부분은거실과 주방, 다이닝 룸, 욕실 등이 배치되어 있고, 일부분 복층으로 설계해 다락 바로 아래 공간은 침실로 활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목제 구조물이 드러나 천장이 높음에도 안정적이고 따뜻한 공간감이 느껴진다.

4. 경사진 지붕 아래,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침실

독일의 건축 회사 BJOERNSCHMIDT ARCHITEKTUR 에서 설계한 경사진 지붕 아래 침실이다. 흰색의 공간이었고, 목제 구조물이 천장을 떠받드는 형식으로 공간의 경계를 채운다. 경사진 벽면을 활용해 깊이 있게 설치한 창문은 공간 내 목제 구조물과 같은 색의 목제 틀로 제작되어 일치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경사진 벽면은 커다란 수납장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이고, 공간의 중앙에는 침대를 배치했다.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침실로 완성됐다.

5. 오래된 주택 내 경사진 지붕 아래 다락 공간, 집으로 변신

독일의 건축 회사 PARTNER AKTIENGESELLSCHAFT 에서 선보인 다락 아래 공간이다. 본래 역사를 담은 오래된 주택이었고, 경사진 지붕 아래 다락 공간은 비어 있었다. 도시적인 측면에서 진행된 이 개조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비어 있던 공간에 변화가 생겼다. 전문가가 이곳을 이 집의 숨은 공간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구조를 보존하면서 현대적인 생활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재설계했다. 흰색의 공간에 경사진 지붕은 밝은색의 목제 구조물로 전체 공간을 떠받치듯이 설계되어 있으며 구조물을 활용해 조명도 설치하고, 레인지 후드 등을 설치했다.

6. 깊은 공간감의 다락 공간

독일의 건축 회사 BACHMANN BADIE ARCHITEKTEN 에서 선보인 다락 공간이다. 앞서 살펴봤던 사례들과는 달리 기존의 지붕 구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강철 구조물로 재건되었다. 굉장히 높은 공간감을 가진 실내 공간이 되었고, 바닥재를 다르게 활용해 다이닝 룸과 거실 등으로 분리했다. 또한, 다락 공간에서 중요한 것은 통풍과 채광인 만큼 커다란 창문을 설치해 환기와 채광에 문제가 없게 신경 썼다.

7. 아늑한 침실과 욕실로 활용된 다락 공간

독일의 건축 회사 ARCHITEKTURBÜRO HANS-JÜRGEN LISON 에서 선보인 다락 공간이다. 이 다락 공간의 경우 침실과 욕실로 활용됐다. 사진을 살펴보자. 왼쪽으로 욕조를 두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공간의 안쪽에는 세면 공간과 화장실, 샤워 공간이 각각 동선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천장이 높으므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안은 휴식처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공간 한쪽으로 조성한 실내 계단을 따라 오르면 침실로 조성한 지붕 바로 아래의 다락 공간에 다다르게 된다.

8. 하늘을 바라보며 목욕할 수 있는 욕실

독일의 욕실 디자인 회사 BADKULTUR | BERLIN 에서 다락 공간에 연출한 욕실이다. 경사진 지붕이 곧 천장이 된 욕실로 전문가는 경사진 천장의 장점을 살려 창문을 설치하고, 그 아래 욕조를 배치했다. 그 말은 곧 욕조에 누웠을 때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음을 뜻한다. 낯에는 햇살 가득한 광경을 보게 되고,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을 따뜻한 목욕 공간이다. 욕조의 주변 벽면에는 일부분 깊이를 내어 타일을 설치한 수납공간을 연출했다. 간접 조명과 만나 화사하다.

9. 거실과 도서실/서재로 나뉜 다락 공간

독일의 건축 회사 ZYMARA UND LOITZENBAUER ARCHITEKTEN BDA 에서 선보인 다락 공간이다. 전문가가 선보인 공간감이 재미있다. 다락 공간을 두 개로 나눠 아래는 거실로, 복층 구조의 위층은 서재 겸 도서실로 조성했다. 커다란 창문을 곳곳에 설치해 밝고 화사한 공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화분으로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도 눈여겨보자. 

10. 공부방/서재로 활용한 다락 공간

마지막으로 살펴볼 다락 공간은 공부방이자 서재로 활용한 사례다. 이탈리아의 건축 회사 PLUS ULTRA STUDIO 에서 선보인 다락 공간이다. 경사진 천장을 따라 창문을 내고, 그 자리에 책상을 놓았다. 햇볕을 받는 고요한 공간이며 흰색의 공간에 초록색의 의자로 산뜻하고 세련된 포인트를 주고 있다.

또 다른 기사글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미니멀 인테리어를 시작하는 방법에 대한 기사글을 살펴볼 수 있다.

Потрібна допомога з проектом оселi?
Зв'язатися!

Останні статт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