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기자기한 콤팩트 전원 주택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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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전원에 주택을 짓는다면, 당신은 실제 필요한 규모보다 더 큰 집을 짓고 싶을까, 아니면 딱 필요한 만큼만의 작고 콤팩트한 집을 짓고 싶을까? 

콤팩트한 설계는 땅값이 비싸고 밀접한 주택 사이에 집을 지어야 하는 도심형 주택에 주로 사용된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주택을 짓되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며 미적인 요소도 갖추고자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하지만 야외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자연 그 자체를 즐기며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 장점인 전원주택으로서도 집 관리를 수월히 하고 주변 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콤팩트한 구조가 매력적이다.

독일의 건축사 사무소 FINGERHAUS GMBH에서는 여유 공간이 있는 전원주택을 작고 콤팩트 스타일로 설계, 건축했다. 전원생활에 어울리는 컨트리 스타일을 바탕으로, 인형의 집을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으로 인테리어 한 집을 소개한다.

여성스러운 주택

homify Заміський будинок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그려내는 주택 정면의 모습이다. 촘촘하게 기와를 얹은 지붕과 화이트 우드 패널에서 소박하면서도 정감 어린 컨트리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현관에는 지붕과 동일하게 기와를 얹은 작은 포치를 설치해 입체감을 살렸다. 창문 가와 현관, 집 주변을 꾸민 작은 식물에서 따뜻하고 가정적인 내음이 가득한 집이다. 

자연미를 살린 정원

homify Заміський будинок

집 주변은 크고 화려한 정원을 꾸미기보다는 잔디를 깎아 시야를 확보하고 작은 꽃 덤불과 관목을 심어 여백미를 살렸다. 거실에서 바로 정원으로 나올 수 있는 출입문을 설치했지만, 동선은 별도의 테라스나 데크 없이 순수한 잔디로 이어진다. 인위적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주변의 숲과 조화를 이루는 편안한 자연미를 최대한 강조했음을 느낄 수 있다.

현관과 복도

homify Коридор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왼쪽으로 계단이 보이고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서기 전 벽과 문으로 분리된 복도를 마주하게 된다. 실질적인 생활 공간과 동선이 주를 이루는 복도, 계단을 완전히 분리함으로써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실내에 안정감을 주고자 했다.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는 계단은 컨트리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내추럴한 질감이 그대로 드러나는 우드에 적토가 연상되는 적갈색을 입히고 밝고 따뜻한 아이보리 컬러 공간에 매치해 전원의 포근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부드럽고 아늑한 거실

homify Вітальня

복도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큰 공간이 나타난다. 거실은 별도로 꾸미지 않고 그 안에 주방과 다이닝룸과 함께 콤팩트하게 구성했다.

거실은 소파와 TV가 아닌 안락의자와 초, 나무 화분이 자리를 차지한다. 안락의자 뒤로는 황토색의 부드러운 커튼이 햇빛을 통과시키며 전체 공간을 감싸 안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우드와 불, 그리고 황토색이 만나 컨트리 스타일을 완성하는 인테리어다.

다양한 소품으로 연출한 감성적인 공간

homify Їдальня

주방과 다이닝룸은 동화 속에 나오는 숲 속 작은 집을 떠오르게 한다. 기본적으로 우드와 화이트를 바탕으로 해 내추럴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갖가지 소품을 활용해 포근하고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더했다.

컨트리 스타일은 소품이 중심이 된다. 식물과 초, 우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아날로그 소품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테리어를 감상해 보자.

가정적인 분위기의 주방

homify Кухня

황토와 크림색이 조화를 이루는 주방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가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 자체는 크지 않지만, ㄷ자 형태의 가구 배치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주방 역시 심플한 기본 구성과 소품을 활용해 아기자기하고 센스있는 컨트리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직접적이고 조명은 자제하고 큰 창에 얇은 커튼을 사용해 끌어들인 은은하고 섬세한 자연조명은 우아한 여성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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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욕실

homify Ванна кімната

마지막으로 욕실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2층에 있는 욕실은 기울어진 지붕 바로 밑에 자리한 관계로 반 이상이 기울어진 형태이다. 천장이 낮은 부분은 대부분 앉아 있는 자세를 취하는 욕조를 설치해 불편함을 해소했다.

황토색과 크림색은 상반되는 듯하지만 함께 사용하면 차분하면서도 안온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욕실은 바닥에 어두운 황토색 타일로 마감하고 전체 공간은 화이트와 크림색을 입혀 무겁거나 붕 뜨는 느낌을 상쇄시켰다. 침실만큼이나 아늑하고 고요한 느낌이 가득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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