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풍경으로 자연을 꿈꾸는 단독주택 디자인

Juhwan Moon Juhwan Moon
Casa Abierta, KUBE architecture KUBE architecture Спальн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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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분위기는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 여유와 휴식이 있는 푸근한 공간이 언제나 사랑받는 이유다. 여기에 자연의 풍경을 담아내는 집이라면 더욱 좋다. 번잡한 도시의 일상을 떨쳐내고, 한적한 전원생활을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보다 좋을 수 있을까? 그래서 이번 기사는 소박한 풍경으로 자연을 꿈꾸는 단독주택 디자인을 소개한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반길만한 집이다.

미국의 건축사무소 KUBE ARCHITECTURE에서 디자인한 주택은 평범한 외관 속에 자연의 싱그러움이 숨어 있는 집이다. 실내공간은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그곳에서 가족은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쉴 수 있다. 이와 더불어 ㄷ자 형태로 평면을 계획해 가족을 위한 작은 외부공간을 마련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그럼 이제 집 안 어느 곳에 있어도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푸른 집을 만나러 가보자.

1. 정면에서 바라본 주택의 평범한 외관

Casa Abierta, KUBE architecture KUBE architecture Будинки

오늘의 집은 미국의 도시 근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외관이다. 지나친 장식을 피하고 꼭 필요한 요소만 간단히 갖춰 꾸민 덕분에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간다. 주택의 전면에는 잔디를 심어 외부공간을 마련하고, 주택 현관까지 진입로를 조성했다. 간결한 분위기를 살리는 박공지붕은 현관 위의 포치로 이어지는데, 집을 찾아온 사람이 잠시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리거나 외출을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를 조성한다.

2. ㄷ자 구성으로 배치한 주택의 평면과 저녁 분위기

Casa Abierta, KUBE architecture KUBE architecture Будинки

사실 앞서 살펴본 평범한 주택의 전면 뒤로는 사진과 같은 매력적인 공간이 숨어 있다. 오늘의 집은 흔히 한국에서 ㄷ자 집이라고 일컫는 평면 배치를 통해 가족의 사적인 외부공간을 조성한다. 그리고 ㄷ자 모서리와 끝에는 나무 데크를 시공해 테라스를 꾸몄다. 마당을 향한 모든 벽은 유리 벽과 문을 시공해 개방감을 부여하고 안팎을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고려했다. 이와 더불어 외벽에는 조명을 설치해 저녁이면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왼쪽의 부부 침실과 마주한 오른쪽 야외 테라스에는 해먹을 설치해 편안하게 누워 하늘을 바라볼 수도 있다.

3. 나무의 따뜻한 질감을 살려 꾸민 실내공간 디자인

Casa Abierta, KUBE architecture KUBE architecture Вітальня

실내공간에서는 나무의 따뜻한 질감을 강조했다. 그리고 천장은 하얀색으로 마무리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왼쪽에 마련한 주방 앞에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을 배치하고 마당을 향해 커다란 개구부를 냈다. 이러한 개방적인 공간구성 덕분에 어린 자녀가 어디에 있는지 주방에서도 확인하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가족은 언제나 대화를 하며 서로 마주 볼 수 있어 좋은 배치다. 가족의 소통과 대화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4. 밝은 색조의 원목 마루와 직물 소재 소파로 꾸민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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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은 주방 앞 거실 외에도 응접실을 겸하는 가족 공동 생활공간을 하나 더 갖췄다. 사진 속 응접실 겸 거실이 바로 그곳으로 밝은 색조의 원목 마루로 산뜻한 분위기를 살리고 직물 소재 소파를 배치해 푸근한 감성을 북돋는다. 소파 앞의 커피 테이블은 조금 짙은 원목 상판을 얹은 제품이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회색 석제 타일을 붙여 포인트를 줬다. 이는 모든 공간이 흰색일 때 자칫 심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과다.

5. 아름다움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주방과 다이닝 룸

Casa Abierta, KUBE architecture KUBE architecture Кухня

음식을 만드는 공간인 주방과 가족이 함께 모여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나누는 다이닝 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오늘의 집은 주방 바로 옆에 다이닝 룸을 마련하고 두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꾸몄다. 주방 한가운데 별도로 배치한 아일랜드 조리대는 약간의 간격을 두고 다이닝 룸의 식탁과 마주한다. 주방에서 가족이 함께 요리하기에도 좋고 다이닝 룸과 주방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흐름을 만들어내기에도 적당하다. 한쪽 벽은 대부분 수납공간으로 할애했는데, 넉넉한 수납공간 덕분에 언제나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6. 자연과 호흡하는 아늑한 침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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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택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침실은 가장 사적이며 아늑한 공간이다. 따라서 언제나 편안하고 기분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정원의 나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침실을 배치했다. 이와 더불어 안팎을 원활하게 이어내는 커다란 유리 미닫이문으로 개구부를 구성했다. 자연과 호흡하며 아침을 열고, 밝은 햇빛을 맞이할 수 있어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는 침실이다. 

7. 침실에서 바라보는 테라스와 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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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은 안마당을 향한 벽을 대부분 유리 벽과 문으로 꾸며 개방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내외부 공간이 언제나 밀접하게 닿아 있어 집 안 어느 곳에서나 자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게다가 실내공간에도 개방감을 부여해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빛난다. 침실에서 바라본 테라스와 안마당은 밝고 산뜻한 매력을 더하는 모습이다.

그럼 간단한 방법으로 내 집을 만드는 컨테이너 주택 디자인 아이디어는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화물용 컨테이너로 완성하는 저비용 주말주택 디자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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