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fore & after: 91년된 독일 주택 리모델링

J. Kuhn J. Kuhn
Haus Kaiser, 28 Grad Architektur GmbH 28 Grad Architektur GmbH Будинк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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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기존의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건물을 새롭게 변신시키는 리모델링은 무척 흥미로운 작업이다. 오늘은 독일에서 1924년에 건축된 오랜 단독주택의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한다. 주택은 첫눈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보였지만, 이 건물이 오래 간직한 고유의 멋은 그대로 보존하는 선에서 많은 부분을 변화시켜야 했다. 기존의 형태를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주택을 처음처럼 다시 최고의 상태로 보완하는 것에 프로젝트의 초점을 맞췄다. 

건축주는 특히 지붕 밑 공간을 확장하고 단열 작업을 추가로 해 실질적인 생활 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실내는 모던 스타일로 새롭게 인테리어 하기를 원했다. 건축주의 이런 희망 사항들을 28 Grad Architektur GmbH 건축팀에서 어떻게 현실화시켰는지, 아래 리모델링 전후 사진들에서 살펴볼 수 있다.

리모델링전-외관 모습

한 장의 흑백 사진 속, 91년이란 세월을 맞은 오래된 주택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벽돌로 짓은 외관은 독일 주택의 전통적인 멋을 보여주지만 어둡고 침침한 느낌이 든다. 정원도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건물은 리모델링의 직전 모습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였다. 다만 지붕 밑 다락 공간은 완전히 새로 건축해야 했다. 건물 꼭대기 층에서는 새로운 창문을 설치하고, 지하 창고는 세밀하게 단열 작업을 거쳤다. 새로운 주방 구조나 정원 개조를 위해서는 약간의 사치도 가미되었다. 리모델링의 결과는 아래 사진들에서 볼 수 있다.

리모델링후-외관의 변신

실내 인테리어를 둘러보기 전에, 새롭게 단장한 건물의 외관을 살펴보자.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외관도 좋은 품질의 바름벽으로 변화를 주어, 주택 전체에 신선한 느낌을 더해 주었다. 건물의 정면은 원래의 모습이 가진 고유의 멋을 간직하기 위해 크게 바꾸지 않았다.

리모델링전-낡은 다락방

앞에서 언급했듯이, 지붕 및 공간은 생활이 가능한 실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변화를 주었다. 중심부를 완전히 철거한 후 먼지 가득한 다락 바닥에 웰니스를 즐길 수 있는 모던한 욕실을 설치했다.

리모델링후-모던 욕실

새롭게 욕실이 들어선 다락 공간이다. 기하학적인 배열로 모던미를 강조하는 내벽이 인상적이다. 창문 바로 앞에는 독립형 욕조가 자리했다. 바닥 일체형 샤워부스와 투명한 벽이 화이트와 베이지를 입힌 욕실에 럭셔리한 느낌을 더해 주고 있다.

리모델링전-낡은 공간

2층은 리모델링 이전에 이미 침실과 욕실등 개인적인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레 낡고 불편해 지면서 실용도가 떨어지게 되었다. 건축팀은 이 공간의 시간을 되돌려 모던 스타일의 편안한 침실을 재탄생 시켰다.

리모델링후-머물고 싶은 침실

새롭게 설치한 창문이 풍부한 채광을 침실로 안겨준다. 가구 배치를 자제하고 심플한 라인을 살림으로써 모던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쾌적한 침실을 완성했다. 기울어지는 벽면에 맞춰 넣은 옷장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침실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모델링후-모던 주방

1층에서도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다이닝룸은 밝고 컬러풀한 스칸디나비아 풍으로 꾸몄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밝은 톤의 우드 소재와 심플한 라인, 그리고 색으로 표현하는 포인트가 필요하다. 건축가는 그 중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다이닝룸은 화이트 컬러 일색인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의 주방과 함께 배치했다. 아늑한 거실은 슬라이딩 도어로 다이닝룸과 분리된다.

리모델링후-아늑한 휴식공간

거실은 자연스러운 우아함과 편안함, 그리고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거실의 모든 공간이 이 창문 가의 휴식 공간처럼 섬세하게 꾸며져 있다. 초콜릿 색의 소파와 발 받침, 하얀색의 털 소재 깔개, 날염된 쿠션들이 다함께 어우러져 책을 읽거나 긴장을 풀 수 있는 아늑한 휴식처를 만들었다.

리모델링전-오래된 정원

마지막으로 정원의 변화를 살펴보자. 보수 작업 전 집 주변은 손길이 닿지 않아 잡초가 무성한 상태였다. 사진 속 장소는 정원이라 이름과는 거리가 멀고 황량하고 음침한 모습이다.

리모델링후- 손질된 야외전경

보수 작업을 거친 정원은 잘 손질되고 정돈된 모습이다. 테라스를 새롭게 설치해 야외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스마트하게 정원 구도를 잡아 자연스럽게 세 공간으로 나누어 지도록 했다. 앞쪽과 뒤쪽의 정원 구간은 서로 대칭으로 마주 보는 듯 배치해 중간에 있는 정원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정원도 새롭게 단장한 주택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조화로우며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주택의 전체 그림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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